오늘 유재일 유튜브 보면서

오늘 유재일님 방송을 실시간 유투브로 보면서 오래전부터 나또한 공감해왔던 말을 들었다.

정치인을 믿더라도 우상화하지 말자

기대와 믿음의 가치로 우리는 대리 민주주의 시대에 누군가를 선출한다. 누구보다 문통님에 대한 내 믿음은 뜨겁다.

그러나 국가라는 조직은 너무 방대하고 탄탄하다분권화된 각개 조직을 한 개인의 신념으로 이끌어가기에는
조력자의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누가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를 넘어서
간절히 열망하고 실행해내야 하는데
기획의 주체와 실행의 주체 행동반경이 동일한 교접점을 찾기 무척 어렵다.

그런 면에서 정치는 일견 종교와 닮은 이면도 있을 듯.

진보가 막연해지는 것은 기대와 믿음의 역사가 하염없이 반복될 때이다. 지금 우리는 이렇게 고생하지만 훗날의 역사는 달라지지, 조금더 믿음을 갖고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자는!

이런 진보의 역사는 이쯤에서 끝내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진보는 낭만주의 폐허 위에 세워진 이상향이 아님을,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 우리가
단결된 힘으로 증명하고 자극해 동력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가능할 것이라고
나는 여전히 믿는다